송병준(宋秉畯)
송병준은 일제강점기 일진회 총재, 중추원고문, 백작 등을 역임한 관료이자 정치인이다. 기업가이자 친일반민족행위자이다. 1858년(철종 9)에 태어나 1925년에 사망했다. 조선 말기에 사헌부 감찰, 중추부 도사 등을 지냈으며, 대한제국기에는 농상공부대신, 내부대신 등을 역임했고, ‘정미칠적’으로 지탄을 받았다. 일제로부터 백작 작위를 받고 중추원 고문, 『조선일보』·조선농업㈜·고려요업㈜ 사장 등을 지냈다. 그가 사망하자 일본 천황이 애도했고 조선총독 사이토 마코토가 조문했다. 도쿄 야스쿠니신사에서도 성대한 추도식이 거행되었다고 한다.